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속도…2026년 개관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5.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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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한옥의 멋에…' 선정, 연면적 1230㎡ 규모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진주전통문화체험관 설계 당선작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진주전통문화체험관 설계 당선작 시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진주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8일 기술 심사와 19일 본 심사를 거쳐 선정한 '한옥의 멋에 현대의 편의를 더하다'는 전통한옥이 갖는 조형미와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맞은편 망경근린공원 내에 15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30㎡ 규모의 체험관을 건립한다. 진주성, 천전동 일원의 유·무형 자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한옥의 정취와 전통정원을 품은 힐링 숙박시설이다.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해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월 착공해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통문화체험관은 진주시만의 교방문화, 전통 차(茶)문화, 전통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힐링 체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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