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사진 가운데)이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신경성형술을 집도하며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오른쪽)과 마르다노브 잠시드 원장에게 수술법을 전수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 등 힘찬병원 의료팀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시행하는 한편,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 활동인 '힘찬 나눔의료'을 진행했다.
허준영 목동힘찬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 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 1㎜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한국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맨 오른쪽)이 신경성형술 시술에 앞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지난해 12월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한국에 입국해 수술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3명도 이번에 부하라힘찬병원으로 초청해 회복상태를 살펴보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인천 힘찬 종합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후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한 환자들이다.
이 외에도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은 현지 물리치료사들에게 직접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등 한국의 선진 재활치료 기술을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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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찬 대표원장(사진 오른쪽)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 사진 가운데)를 방문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이 밖에도 힘찬병원은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Hamidov Obidjon Hafizovich)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하라힘찬병원은 대학교 임직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