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판교·화정에서도 달린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5.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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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운영…6월부터 퇴근시간대 운행 추진

'서울동행버스' 운행현황 /사진제공=서울시'서울동행버스' 운행현황 /사진제공=서울시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을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경기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지구 등에 신규 노선을 운행한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의 3차 노선 확대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되는 서울07번 버스는 양재역을 출발해 성남 판교제2테크노벨리, 서울08번 버스는 고양 화정역에서 상암DMC역까지 간다. 서울09번 버스는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출발해 노원역까지 가고, 서울10번 버스는 의정부 가능동에서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로 가는 노선이다. 4개 노선 모두 간선버스로, 시의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이다.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은 정류소를 추가하거나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개선한다. 서울04번(고양 원흥∼홍대입구역)은 양지말 정류소를 신설했고, 서울05번(양주 옥정∼도봉산역)은 고읍주공4단지·건강보험양주지사와 대방신도아파트 정류소를, 서울06번(광주 능평∼강남역)은 능평119안전센터와 광명초등학교 정류소를 추가했다. 서울06번은 광주 오포베르빌아파트 출발 시간을 6시30분∼7시에서 7시10분∼7시50분으로 변경했다.

시는 이번에 추가 확대되는 4개 노선 운행 시작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퇴근시간대에도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윤보영 시 교통기획관은 "7일부터 확대 운행을 선보이는 4개 노선은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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