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6억 부당 이득' 영풍제지 주가조작 주요 공범 3명 구속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2024.05.03 12:24
글자크기
'6166억 부당 이득' 영풍제지 주가조작 주요 공범 3명 구속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으로 661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영풍제지 실소유주 공모씨 등 주요 공범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공씨와 영풍제지 미등기임원 2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22만 7448회의 시세 조종 주문을 내 총 661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단일 종목 시세조종 범죄 중 최대 규모 부당이득이다.

영풍제지 주가는 2022년 10월 25일 3484원에서 이듬해 10월 17일 4만8400원까지 약 14배 상승했다. 이후 30%가량 급락했다.



현재까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총 18명이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구속한 3명을 포함해 총 5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