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관정 거점항공사 존치 등 현안 해법 모색 맞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5.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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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현안 소통 간담회, TF 구성·현안 해소 한목소리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시정현안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시정현안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일 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시민단체와 '시정현안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안 조기 해법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 19명이 참석해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부산시의회 등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되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항공사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민·관·정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와 신공항과의 연계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안 조기 해소를 위해 앞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은 "이 자리가 민·관·정이 부산 미래를 위해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부산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소통 간담회가 신속한 법안 통과와 지역 거점항공사의 존치를 포함한 지역 현안에 부산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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