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2일 롯데관광개발 (9,590원 ▼120 -1.24%)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 203억87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올해 4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카지노협회 제출 기준으로는 242억5200만원이다.
지난달 테이블 드롭액은 1283억1200만원으로 전달(1219억4100만원) 대비 5.2% 늘며 올들어 최대 드롭액을 기록했다. 카지노 방문객 수도 올해 가장 많은 2만813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카지노 순매출액은 903억9600만원으로 9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63억1300만원)과 비교해 243.5% 증가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 실적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호텔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3만 객실 이상의 판매 실적(3만267실)을 올리면서 100억원대 매출을 돌파(106억4300만원, 별도기준)했다.
제주 드림타워
실제로 이달부터 상하이, 베이징, 난창, 다롄, 하얼빈 등의 점차 늘어 제주~중국 직항노선만 주 133회까지 증편되거나 신규 취항하는데 이어 오는 7월부터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예고되는 등 7월까지 제주공항 국제노선은 주 171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올해 영업이익의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와 호텔, 식음업장, 쇼핑몰, 부대시설까지 모두 직접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 내 카지노 사업장을 임대하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와 달리 전체 컴프 비용(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어 매출이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만 넘으면 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