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팬데믹' 준비하는 질병청…'제5차 건강한 사회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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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질병관리청/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2일 '넥스트(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한 새로운 진단검사 플랫폼의 활용'을 주제로 '제5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4차례의 '건강한 사회 포럼'을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변화된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의 기술수요와 활용 방안, 새로운 감염병 위협을 대비하기 위한 진단검사 분야 미래 핵심과제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논의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감염이사인 성흥섭 교수가 팬데믹 초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진단검사 플랫폼의 개발 동향과 규제 개선의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김상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최신의 진단검사 기술, 김갑정 질병청 과장이 신종감염병을 대비한 질병관리청의 진단검사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원 질병청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을 좌장으로 이훈상 라이트재단 전략기획이사, 이혁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교수, 성원근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장,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 과장이 새로운 진단검사 플랫폼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대응과정에서 경험했듯 감염병의 진단검사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와 감염병 유행 단계별 진단검사와 분석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가 감염병 진단검사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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