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사진제공=과천시
신 시장은 30일 과천에 푸드테크 혁신 특구를 만들어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서울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 조성과 혁신기업 유치 등 푸드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내 혁신특구를 조성해 혁신기술 사업화 촉진과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도 유치·육성할 계획이다.
2023 푸트테크 엑스포에 참여한 신계용 과천시장./사진제공=과천시
신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와 협약을 맺고 '과천시 월드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월드푸드테크센터는 푸드테크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유치와 마케팅, 푸드테크 관련 각종 인프라 지원, 산업체·대학 연구실 대상 맞춤형 교육,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대 푸드테크 창발기업 플랫품도 운영한다. 푸드테크 최고책임자과정을 비롯해 푸드테크학과,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 푸드테크 융합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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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4월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9월까지 국내외 푸드테크 분야의 산업 전망과 트렌드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과천의 강점을 살린 푸드테크 산업을 발굴·육성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이날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 과천시 추진계획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계용 시장은 "케이팝(K-Pop) 인기에 이어 해외 여러국가에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식품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더해지면서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 과천시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학, 기업과 함께 푸드테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지식정보타운에 푸드테크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식품산업과 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장을 키울 구상"이라며 "이 공간을 중심으로 과천이 푸트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제공=과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