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춘천, 10년간 300만명 찾았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4.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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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마당 춘천 개관 10주년 기념 '2024 상상실현 페스티벌' 현장 상마당 춘천 개관 10주년 기념 '2024 상상실현 페스티벌' 현장


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0년동안 3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9일 KT&G에 따르면 상상마당 춘천은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을 '아트스테이(Art+Stay)' 콘셉트로 리모델링해 2014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의암호 수변에 위치해 공연장을 비롯해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마당 춘천의 연평균 프로그램은 430회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상마당 춘천을 비롯해 전국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는 지난해 문화예술인 양성과 지역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인디 뮤지션 등 30팀의 공연이 열렸으며 1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한편 상상마당 춘천과 10년을 함께한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기억을 재해석한 '아카이브 1' 전시가 6월2일까지 진행된다. 상상마당 춘천이 지난 10년간 선보여온 대표 프로그램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영사기로 상영한다.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온 음원을 청음할 수 있는 뮤직 아카이브도 마련됐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아티스트 지원과 문화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 상생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문화공헌 플랫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지역 상생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G 상상마당 춘천, 10년간 300만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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