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할 글 썼더니 페친 끊어" 서승만, 조국 겨냥?…"나도 팽 당했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4.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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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을 선언한 개그맨 서승만씨/사진=뉴스1정치활동을 선언한 개그맨 서승만씨/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한 '친명' 개그맨 서승만씨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저격 글을 남겼다.

서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으셨네? 에구 참 서운하네요"라고 썼다.



주어 없이 올린 글이지만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댓글에서 조 대표를 언급했다. 서씨의 앞선 글 때문이다. 그는 지난 17일 "그냥 비즈니스 타고 일 잘하는 의원이 되길"이라고 남겼다. 조국혁신당이 소속 의원들의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를 논의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조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친을 끊었다는 주장에는 "나도 당했다"는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나도 포스팅 세 번 했더니 페친 끊었다", "나 포함 많은 사람이 팽 당했다", "너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집착한다"고 올렸다.



이후 서씨는 조 대표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는다는 듯한 암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쌍욕 공격이 장난 아니다", "페북에 주어도 없이 쓴 글에 쌍욕" 이라고 썼다.

서씨는 지난 4·10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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