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모듈러교실 공기 질 전수조사 강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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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증개축·리모델링 건축물도 3년간 관리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24일 모듈러 교실 공기 질 등 교실 안전관리를 위해 공기 질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을 사용하기 6개월 전에 설치해 문제가 없을 때까지 베이크아웃(유해물질 제거) 및 청소를 반복한다.

모듈러 교실은 학생 사용 빈도가 낮은 특별실 등으로 사용하고 기존 교사동의 교실은 학생용 교실로 전환한다.



공기 질 점검은 연 2회 실시하는 샘플조사를 전수조사로 강화한다. 점검 관련 정보도 공개하고 모듈러 점검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2년간 모듈러 교실 납품 지연, 공기 질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는 계약에서 제외한다.



모듈러 교실뿐만 아니라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건축물도 최소 3년간 모듈러 교실 관리와 동일하게 공기 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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