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97억원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4.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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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공장/사진=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 베트남 공장/사진=LS에코에너지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매출 1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764억원) 대비 약 2% 증가했다. 영업이익(2023년 1분기 53억원)과 순이익(6억원)은 각각 84%, 1240%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5.4%)은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 싱가포르 등으로의 초고압 케이블 수출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덴마크에 3년 동안 약 3051만달러 규모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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