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재활 임상을 설명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사진=벨 테라퓨틱스
이번 임상 시험은 인공와우 수술 후 1~2년에 걸쳐 진행되는 재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벨 테라퓨틱스는 뇌과학과 음악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수 년에 걸친 개발을 추진해왔고, 인공와우 사용자 대상의 파일럿 임상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공식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의 주관을 맡은 최병윤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을 1000 차례 이상 시행한 이비인후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최 교수는 "더 효과적이고 빠른 재활 방법이 임상 현장에 적용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은 벨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디지털치료제가 인공와우 환자들의 재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병원의 의료진과 언어재활사 분들께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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