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복권 1000원 당첨인줄 알았는데…5억원 당첨 뒤늦게 알게된 사연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4.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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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가 나중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사진=뉴시스복권 1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가 나중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사진=뉴시스


복권 1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가 나중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충남 서산의 한 건물 1층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1000' 80회차를 구매한 시민 A씨는 1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가 1등인 5억원에 당첨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는 A씨는 "가게를 운영하며 잠시 휴식 시간에 스피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을 긁어봤다"고 했다.



이어 "스피또 복권을 여러 장 빠르게 긁었고 처음에는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다"며 "복권을 다 긁고 난 후 당첨된 복권만 모아서 다시 확인했는데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등이 맞는지 재차 확인했고 당첨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났다"며 "1억원은 빚을 갚는 데 쓰고 나머지 금액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즉석 복권에 해당하는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 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당첨 확률은 로또 복권보다 1.5∼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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