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김성진 기자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마련된 이준석 경기 화성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3.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화성=뉴스1) 김성진 기자
김 전 고문은 19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윤 대통령이) 왜 그동안 그런 생각을 못 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고문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고 난 다음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아직 두고 봐야 안다"면서 "지금 이번에 한 번 만나겠다고 결심했으니까 약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윤 대통령의 성향으로 봐선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윤 대통령이 인식해야 할 게 뭐냐면 이번 총선 전의 여소야대의 상황과 지금 총선 이후의 여소야대 상황은 다르다는 것"이라며 "'진짜 앞으로 내가 3년 동안 국민에게 위임받은 이 대통령의 직책을 수행하려면 내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겠다', 이걸 본인 스스로가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김 전 고문은 "(윤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레임덕으로 빠질 수도 있고 다시 회복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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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차기 총리 인선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김 전 고문은 "아무 인선 권한이 없는 게 총리인데, 솔직히 얘기해서 야당 대표에게 '당신이 한 번 추천해 봐' 이렇게 해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두 사람이 적정한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을 거니까 그건 두고 봐야 할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