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라이즈는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프롤로그 싱글 'Impossible'(임파서블)을 공개했다. 지난 3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Siren'(사이렌)에 이어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째 신곡 공개다. '임파서블'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시사이저가 특징인 팝댄스 곡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더라도 서로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순간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뀌며 더 이상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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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말하면, 진정한 의미의 '신곡'은 '임파서블'이 처음이라는 뜻이다. 먼저 공개된 사이렌이 아닌 '임파서블'에 프롤로그 싱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도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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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이 'SM' 아이돌에게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임파서블'은 5세대 아이돌에게 기대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우스 장르를 선택한 '임파서블'은 이지 리스닝이 바탕이 되는 바이브 안에 청량함을 담아내며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아이돌 시장이 포화되며 신인 아이돌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을까 싶은 순간 5세대 아이돌 그룹은 이지리스닝을 내세웠다. 그리고 그 선두에 있던 그룹이 바로 라이즈다. 라이즈는 다시 한 번 이지리스닝을 꺼내들며 대중을 겨냥했다.
이렇게 '임파서블'은 듣기 편한 음악을 지향하고 있지만, 보여지는 음악으로서의 모습 역시 강렬하다. 쉴 틈 없는 발과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체를 통해 완성된 '임파서블'의 퍼포먼스는 편하게 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로 변주를 줬다. 포르투갈 리스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임파서블'의 뮤직비디오는 다채롭게 변화하는 풍경과 색감, 그 안에서 퍼포먼스에 매진하는 라이즈의 모습으로 또 하나의 차별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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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스러운'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5세대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친근함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임파서블'은 라이즈가 추구하는 이모셔널 팝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 결국 프롤로그 싱글의 목적이 정식 발매될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임파서블'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곧 라이즈의 미니앨범 'RIIZING'을 향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라이즈는 오는 29일 선공개되는 3곡의 수록곡으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준 라이즈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