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와 정부서울청사간 화상회의로 기재부 주요간부들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 중동사태 관련 부문별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최 부총리는 19일 오전(현지시간 18일 밤)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연결을 통해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과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사태와 관련한 동향 점검과 부문별 대응계획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여파로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9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다소 진정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1382.6원에 거래 중이다.
최 부총리는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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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비록 현시점까지는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없지만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주말에도 계속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있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금융부문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필요 시 관계기관 공조 아래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