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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ADR(미국 주식예탁증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4.9% 급락한 132.27달러로 마감했다.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는 강하지만 전통적인 서비 칩 수요는 "미지근하고" 사물인터넷(IOT)와 소비자가전 반도체는 부진하며 자동차 반도체는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웨이 CEO는 AI 칩에 대해서는 올해 TSMC 전체 매출액의 10%를 넘어서고 2028년까지는 20%에 도달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또 AI 관련 매출액이 2028년까지 50%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TSMC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AI 반도체회사인 엔비디아와 AMD만 주가가 1% 미만으로 올랐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0.8%, AMD는 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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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뉴욕주에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고 기존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위치한 공장을 확대하는데 미국 정부가 61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잠정 합의에 도달했음에도 주가는 3.8% 급락했다.
퀄컴과 브로드컴은 각각 1.8%씩, 마블 테크놀로지는 1.9% 하락했다. 인텔은 1.8%, 영국의 반도체 설게회사인 암(Arm)은 2.5% 떨어졌다. 온 세미컨덕터는 2.4%, NXP 세미컨덕터즈는 3.3% 급락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은 2.1%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구성 종목 상위 30개사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려가며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