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4월20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하는 장애인 5개년 계획은 경기도 장애인 정책에 큰 지침과 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13번째 조항에 따라 경기도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조항은 '장애인의 특수한 욕구는 국가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장애인과 가족은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결정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이다.
종합계획은 △장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스스로 일해서 소득이 증대되는 경기 △교육·문화·체육·관광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경기 △장애를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불편이 없는 경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경기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경기 △언제·어디서나 사회적 돌봄이 가능한 경기 등 6대 비전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도는 올해 4월15일부터 20일까지를 360도 장애돌봄주간으로 지정해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선포, 장애인의 날 기념식, 장애인 초청 장애 연극 관람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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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이 만든 5개년 계획 영상도 함께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단순 정책 소개뿐 아니라 5개년 계획이 추진된 후 변화된 경기도의 모습도 보여줬다.
이어 경기도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경기도 장애인 정책 발표, 축하공연,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