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방송인 코트니 카다시안이 자신의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사진=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18일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몸이 안 좋아서 내 모유를 한 잔 때렸다(마셨다)"고 올렸다. 면역력을 높이고자 자신의 모유를 마셨다는 것이다.
2015년 영국 왕립의학회 저널에 "모유는 면역력을 높이고 근육 형성을 돕는 데다 발기부전 등 질환을 치유하도록 돕는 최고의 슈퍼푸드"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하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실험이나 연구 결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자신의 모유는 특별한 영양가가 없지만 해롭지는 않은 반면 다른 사람의 모유를 마시는 것은 비위생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수유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모유는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아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또한 모유는 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적어 굳이 섭취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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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문가는 "성인이 모유를 마실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만약 모유가 남아도는 산모라면 다른 아기를 위해 기부하거나 비누 등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