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참석차 출국하고 있다. 2024.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상 간 합의를 토대로 오늘 첫 번째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3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다.
그러면서 "두 분의 재무장관과 이러한 도전 요인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급 회의는 물론 향후 실무급 협력도 지속 강화돼 3국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구체적 정책 협력을 조율하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통은 새로운 기회의 발굴과 적극적 위기관리로 이어져 더 크고 안전한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