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베일리/사진=삼성물산](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110051760973_1.jpg/dims/optimize/)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 청약에 3만5076명이 접수했다.
3만5000명이 20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하면 총 70조원이다.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대기중인 자금이 70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이 아파트가 누구나 당첨될 수 있는 '줍줍' 매물이 아닌 일반 분양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약신청자 중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수십조원대 매수의사 금액이 있다는 것이다.
당첨자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한 가점이 가장 높은 청약자로 선정된다. 점수가 같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따지고, 이마저도 같으면 추첨이 이뤄진다.
이 아파트에 당첨되면 약 20억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같은 면적의 5층 매물이 40억원에, 지난 3월 11층이 40억4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32층 물건이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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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되는 1층 물량 공급가는 19억5639만원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반포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다. 반포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