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베트남 VTV 케이블과 함께 방송미디어 인재 키운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4.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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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VTV케이블 지난 15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고양시고양시-VTV케이블 지난 15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5일 방송미디어 특화 인재양성을 위해 베트남 최대의 국영 방송사 베트남텔레비전(이하 VTV)을 방문하고 VTV 케이블과 방송영상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미디어 콘텐츠와 기술에 관한 상호교류와 함께 영상 산업 행사, 프로그램 계획 수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V는 9개 공개 채널, 3개 유료 채널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방송사로 베트남 전역에 뉴스, 과학, 교육, 예능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자회사인 VTV 케이블은 200개 이상 TV채널을 송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VTV케이블은 1995년에 설립되어 소셜미디어, E스포츠, 디지털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VTV를 방문해 도 탄 하이(Do Thanh Hai) VTV 부대표 및 관계자를 만나 방송미디어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월에는 VTV 사장단이 고양시에 방문, 방송 분야 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탄탄한 방송 미디어 인프라와 VTV의 방송사 운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양측이 글로벌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함께 힘썼으면 좋겠다"라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서 고양시의 우수한 방송 미디어 기업들과의 공동제작 등 활발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응우옌 티 떰)과 악수하는 이동환시장./사진제공=고양시 베트남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응우옌 티 떰)과 악수하는 이동환시장./사진제공=고양시
이 시장은 이어 지난 16일 하노이시의 인구 38만명의 행정구역인 동아잉현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아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우옌 티 떰(Nguyen Thi Tam), 문화정보국장, 교육훈련부장, 재정기획부장, 도시관리과장, 문화정보체육센터장 등 다수의 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고양시에는 고양영상문화단지,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한 방송 영상 분야에 특화됐으며 EBS, SBS, JTBC와 같은 방송사들의 본사와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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