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이엠케이(주) 인동공장 착공 '친환경 EV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 생산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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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750억 투자 50명 신규고용 계획
오스트리아 글로벌 알루미늄 제조기업 'HAI'사의 '특수압출 기술' 이전받아 생산

하이엠케이(주)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사진제공=구미시  하이엠케이(주)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7일 구미국가산단 제3단지에 위치한 하이엠케이㈜에서 구미인동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 구미인동공장에서는 친환경 EV 차량생산 증가에 대응해 오스트리아 글로벌 알루미늄 제조기업 'HAI'사의 특수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 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사는 스틸 재질 또는 알루미늄에 스틸이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는 스틸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만족시키고 있다.



앞서 하이엠케이는 올해 초 경북도·구미시와 2025년까지 750억원 투자와 50명 신규고용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 롭 반 길스(Rob Van Gils) HAI사 CEO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친환경 EV차 업계의 글로벌 대표 소부장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구미산단이 친환경 EV차 생산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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