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 현금배당 분석 결과. /그래픽=윤선정 기자.
/자료=거래소.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 3.43%로 5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평균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하회했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은 3.53%로 보통주보다 0.81%p, 우선주보다 0.1%p 높았다. 코스피 시가배당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인 연 3.85%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배당 상장사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10.2%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승률 18.73%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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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보다 0.2%p 떨어졌다. 시가배당률은 2016년 이후 최고치인 1.971%를 기록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국고채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시가배당률과 국고채 수익률 격차는 -1.562%p로 전년 -0.762%보다 더 벌어졌다.
평균 주가등락률은 13.5%로 코스닥 상승률 27.6%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5년 연속 배당 상장사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61.3%로 같은 기간 코스닥의 28.3%를 33%p 초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3년 1월 금융위·법무부의 배당절차 개선안 발표 이후 배당기준일 정비 코스피 기업은 총 339곳(42.9%)에 달한다"며 "투자자가 배당 여부 및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