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에서 LG전자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약 860㎡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 전면에는 AI를 적용한 미래형 모빌리티(이동 수단) 'LG 알파블'과 최신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LG 그램 프로' 조형물을 전시한다.
또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AI) 프로세서인 '디큐-씨'(DQ-C)를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DQ-C'는 스스로 옷감의 상태나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과 탈수,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마련된 '구독 하우스'에서 AI가 적용된 다양한 가전들을 구독 서비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매 없이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라며 "공감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