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日 제약·바이오 전시회 참가…"신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4.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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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22,400원 ▲100 +0.45%)은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CPhl Japan)에 공동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현지 파트너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CPhI Japan은 현지 최대 제약 행사로 올해 47개국 2만4000여명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생산·아웃소싱·바이오 솔루션 등 최신 동향을 교류할 계획이다. 행사는 17일인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약회사들의 주력 품목인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다. 올해는 록소프로펜을 비롯해 신규 사업 추진 중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의 프로모션에 나서 30곳 이상의 업체들과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CPhI Japan에 처음 참가하는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치료제 특화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소개한다. 회사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발 및 생산·품질·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최근 후기 임상시료 생산 및 일본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오롱이 오랜 기간 쌓아온 일본 현지 제약회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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