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 공시기준’)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국내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는 16일 김 부위원장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 로이드(Sue Lloyd) ISSB 부위원장을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드 부위원장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고자 방한해 금융위를 찾았다.
이에 로이드 부위원장은 ISSB 기준에 대한 김 부위원장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ISSB 기준이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글로벌 기준선(global baseline)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 및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수 로이드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와 IFRS 재단 및 ISSB 간 상호 협력관계 지속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글로벌 ESG 공시기반 강화를 위한 양자 간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