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주역 /사진=스타뉴스DB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범죄도시4'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허명행 감독과 출연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도시4'는 이전 시리즈들의 무술감독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로 돌아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트리플 천만'까지 노리고 있는 '범죄도시4'다.
전편과 차별화된 액션을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은 "마석도는 복싱 선수 출신 설정의 캐릭터다. 실제로 제가 어릴 때부터 복싱을 하던 사람이라 그렇게 만들었다. 이번 '범죄도시4'는 통쾌한 느낌을 가져가되, 실제 복싱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굉장히 많은 훈련을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면서 합 연구를 많이 했다. 전편보다 조금 더 파워를 담은 묵직한 복싱, 이게 차별점인 거 같다. 또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빌런들의 전투력을 기술적으로 꽤 높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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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들의 큰 관심 속에 '범죄도시4'를 선보이는 소감에 대해선 "'삼천만'에 대한 기대는 너무 감사드린다. 하지만 저희는 스코어보다 시리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를 완벽 소화한 김무열은 "원래 항상 몸을 안 사리고, 되도록이면 제가 액션을 하려 한다. 백창기라는 인물은 사람을 해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히고 그걸로 먹고산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전문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욕심에 되도록이면 잔동작을 빼고 간결하고 빠르게 움직이려 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 했다. 허명행 감독님이 워낙 액션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현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액션 열연의 비결을 전했다.
'범죄도시4'에 대해선 "권선징악의 서사를 아주 밸런스 있게 전개한다. 유쾌, 통쾌하게 그리고 이 모든 걸 명쾌하게 소화해 내는 작품이라고 본다. 여기에 관객분들이 원하는 속 시원함이 있고. 마석도처럼 센 인물이 우리 편, 나로 대변되어 불의에 맞서 싸우지 않나. 평소에 겪은 답답함을 펀치 한 방에 실어서 묵직하고 아주 강력하게 날려준다"라는 재미 포인트를 내세웠다.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