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포스코1%재단, 다친 소방관 첨단보조기구 지원 추진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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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사진제공=포스코 1% 나눔재단지난해 11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사진제공=포스코 1% 나눔재단


소방청과 포스코1%나눔재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공상 소방공무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방활동 중 부상으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소방공무원 가운데 사회참여 의지가 높아 첨단 보조기구의 활용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소방청은 보훈공단의 적격여부 심사를 통해 로봇 의수와 의족, 스마트 보청기, 전동휠체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수혜자를 제외한 현직 소방공무원이나 퇴직 소방공무원(국가유공자로 인정된 자)이 대상이다. 공상 판정을 받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소방청와 포스코1%나눔재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함께 2022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2년 16명, 지난해 22명 등 지금까지 퇴직 소방공무원 포함해 총 38명의 소방공무원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부상 소방공무원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 된 사업인만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공상 소방공무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차원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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