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이 양형위원회 위원장이던 지난 2018년 9월1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제89차 양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9.10/사진제공=뉴스1
정 전 장관은 1940년 7월 경북 영주군(현 영주시)에서 태어나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경북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4년 사법시험 2회에 합격했으며 대구지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중수부장 등 검찰 주요보직을 맡은 '엘리트 검사' 출신이다.
또 정 전 장관은 부패방지를 위한 대한민국 중앙행정기관인 국가청렴위원회(현 국민권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도 역임했다. 청렴위는 2008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와 통합돼 현재의 국민권익위원회로 신설됐다.
유족은 부인 서신덕 씨와 아들 정재훈·승훈 씨, 딸 정주현 씨, 며느리 남궁효 씨, 사위 이원종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 11시 2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천안공원묘원이다. 조문은 이날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