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데이터 쓰고 공항 라운지도 쓰고…LGU+, 로밍패스 혜택 강화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4.12 09:04
글자크기
LG유플러스 직원이 로밍패스와 로밍 제휴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이 로밍패스와 로밍 제휴 혜택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890원 0.00%)는 전 세계 어디서나 30일간 이용할 수 있는 로밍상품 '로밍패스'에 공항 3종과 여행지 2종 제휴 혜택을 더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밍패스는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상품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 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가입 고객에게는 1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된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공항라운지 각각 12%·40% 할인 △KB국민은행 인천공항 환전(US달러·엔·유로) 수수료 50% 우대 △신라면세점 최대 15만5000원 할인이다.

여행지 제휴 혜택은 △현지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굿럭(goodlugg)' 50% 할인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 최대 10% 할인이다.



굿럭은 유럽과 미주 1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24시간 서비스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당일 짐을 배송해준다. 케이케이데이는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 개의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고객이 해외여행 시 현지 유심 서비스보다 로밍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용량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늘렸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신 혜택에 더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마련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제공하고 있는 5G 요금제 고객 대상 로밍 혜택도 지속하고 있다.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고,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