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장 막내 사장인 29세 유한나씨가 출연했다.
유한나씨는 "5년 차, 2019년부터 시작했고 엄마가 혼자 일하시다가 중간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 전공으로 웨딩 스튜디오와 쇼핑몰에서 일했다는 유한나씨는 우연한 계기로 수산물 시장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얻었다고. 유한나씨는 "너무 장사가 안되니까 폐업을 고민하는 분도 계셨다. 물건은 남아있는데 값은 계속 떨어지는 거다. 한 달 만에 3000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빚이 금방 해결이 되던가"라고 묻자 유한나씨는 "엄마랑 언니 월급을 드리기까지 1년은 걸린 것 같다"며 자신만의 영업 비결로 어머니와 운영할 때보다 매출이 3배 뛰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제일 잘 팔린 달의 매출이 약 1억원이다"라며 놀라자 유한나씨는 "원가가 세다 보니 마진율은 10~15% 정도다. 작년 크리스마스 매출은 2800만원 나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한나씨는 "어깨가 빠져도 할 만했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