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표용지, 도장이 이미 찍혔어!" 부산서 60대 소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사진=뉴시스 /사진=홍효식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부산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이 찍혔다며 소란을 피우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전 투표에 참여하러 온 A(60대)씨가 "자신의 사전투표 용지에 도장이 찍혀 나왔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 해당 투표용지를 조사했지만 기표가 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용지 하단에 사전투표 관리관 직인이 찍혀 나온 것을 보고 오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에도 부산 연제구 연산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0대 B(60대)씨가 투표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투표 보조원에게 술에 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가족에게 B씨 신병을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