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지난 12월 말 출시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판매사를 대폭 확대해 현재 9개의 증권사와 은행에서 가입을 할 수 있다. 올해 추가된 증권사는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이다.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에서 오는 9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 핵심 산업을 이끄는 5대 대표 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다. 대표 그룹은 인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기업으로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인포시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그룹의 시가총액은 국내 대표그룹인 삼성, LG (79,100원 ▼800 -1.00%), SK (160,000원 ▼4,800 -2.91%) 등의 합산 규모와 비슷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5대 대표그룹 선별을 위해 공시된 계열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그룹사별로 묶어 유동 시가총액 기준으로 사업다각화, 재무 건전성, 성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경기소비재, 금융, IT, 에너지 등 시장 전반에 분산 투자한다.
송한나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출시 이후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며 판매사들의 꾸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