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모랄레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배구협회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3일 여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페르난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추천한 명단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등 3명, 리베로는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등 총 2명이 나선다.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는 김다은(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들어갔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39)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러면서 대한배구협회는 "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써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랄레스호는 4월 15일 소집해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