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즈 판교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이미지 / 사진제공=라운즈
이스트소프트 (27,850원 ▼900 -3.13%) 자회사로서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을 운영해 왔던 라운즈는 안경원 가맹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저가 출혈경쟁 심화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객 감소 여파로 안경원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게 라운즈 측 분석이다. 약 1만개로 추산되는 안경원의 절반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고 전체 안경원의 3분의 1 정도로 추정되는 가맹점도 대부분 본사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라운즈는 기술력과 수익성, 빅데이터로 차별화한 새로운 형태의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모든 가맹점에 '라운즈 미러'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하나의 옴니채널을 운영하고 가맹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라운즈는 초기 개설 비용 중 가장 부담이 큰 상품 사입 비용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빅데이터와 상권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해당 지역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우수한 품질의 PB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를 100% 위탁판매 방식으로 제공한다. 성장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는 개설 지역 내 가장 우수한 안경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라운즈는 온·오프라인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리포트 형태로 가맹 안경원에 독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