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오른쪽)가 지난 3일 제주 4.3 추념식 참석 이후 제주도에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하고 오영훈 제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김 도지사가 지난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이후 NH농협은행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탁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 도지사를 비롯해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지역의 고향사랑기부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협력으로 '제주-경기 상생협약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를 열어 양 기관에서 200여명의 뜻을 모아 자발적인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오 도지사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행 2년 차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제주-경기 협력체계가 굳건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