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데이타, 소프트웨어 RAID 기술 적용된 고성능 스토리지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4.03 15:49
글자크기
소프트웨어 RAID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네스케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 사진제공=페타데이타소프트웨어 RAID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네스케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 사진제공=페타데이타


페타데이타는 모든 IT 환경에 적합한 대용량 고성능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네스케일'(NEScale)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페타데이타는 "현재 컴퓨팅 환경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고해상도 영상 처리 작업, AI(인공지능) 기술에 따른 빅데이터 프로세싱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보편화돼 있다"며 "이같은 수요에 따른 스토리지 도입·증설, 관리·운용 비용 증가에 따른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고민에서 네스케일 개발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네스케일은 빠른 소프트웨어 RAID라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사 솔루션들과 비교해 빠르게 체크섬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타데이타는 보다 빠른 처리 메커니즘을 위해 RS코드를 사용하는 인텔 프로세서의 SSE 및 AVX 확장을 사용한 벡터화에 대한 독창적 접근 방식에 기반해 네스케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벡터 레지스터에 데이터를 특수하게 배치해 데이터 인코딩 및 디코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것이다.

기존 RAID6의 대안으로 세 개의 체크섬이 있는 RAID로 일반적인 RAID6보다 최대 30% 적은 디스크 드라이브 개수를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속도가 느려진 특정 디스크 때문에 전체 어레이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경우에 효과를 발휘하는 지능적 RAID 복구 기능도 장점이다. 느려진 드라이브를 우회하고 더 빠른 어레이 요소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느린 디스크에서 읽지 못한 데이터는 체크섬을 계산해 복구한다.

김정만 페타데이타 대표는 "여러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낮은 TCO(총소유비용)가 최고의 장점"이라며 "그 동안 대용량 및 고속처리 요구가 많은 방송시장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기존 NAS 스토리지와 차별되는 제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공공, 제조, 교육, 금융 등 시장 다각화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