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보건·의료 투자 중요…의료개혁에 재정 역할 확대"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4.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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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6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서울=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6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3일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김 차관은 KIST 뇌과학연구소 등을 살펴보면서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분야이자 미래 대비 전략 기술 분야인 '보건의료·바이오헬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미래 의료를 선도할 지역거점병원 등의 연구기능 강화와 첨단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또 해외 연구우수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망 의료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임상-연구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중점 투자한다. 보건의료 난제 해결, 첨단바이오 기술 선점을 위한 신속·유연한 사업구조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바이오허브 입주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국민이 의료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의료계,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보건의료 분야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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