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1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2024.04.01./사진제공=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소호시장에서 AI와 DX를 결합한 AX솔루션으로 2027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점유율 30~33%로 1위 또는 공동 1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AI전화·예약과 웨이팅·키오스크·오더(테이블오더)·포스(POS) 6가지로 구성됐다. 점주는 매장상황에 맞춰 필요한 기능만 가입할 수 있고 고장이 발생하면 각 기기 제작사 대신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연락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는 매장관리 솔루션이 기능별로 흩어진 탓에 비용·시간이 낭비되고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현재 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LG유플러스의 구상이다.
AX솔루션의 월이용요금은 기능별로 9900~4만4000원대다. 기기도입 비용은 별도로 책정된다. 정승헌 소호사업담당은 "(기기비용을 포함해) 월 10만~30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며 "테스트 결과 업주 1명과 직원 1~2명이 일하는 매장에서 이용해 각종 비용이 30% 정도 절감됐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최근 매장에 DX솔루션 도입을 넘어 토털솔루션에 대한 고객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분야별 선도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