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조국혁신당은 존재 자체가 청년들에게 상처가 되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윤 위원장(좌)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청년들은 (조국 대표의) 입시 비리도 문제지만 반성을 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가 더 싫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은정 후보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2022년 7월부터 검사 해임 전까지 1년9개월간 병가 등으로 출근을 하지 않고 억대 연봉을 수령했다고 알려졌다"며 "정말 출근이 불가할 정도로 아팠다면 지금은 어떻게 공직을 수행하려는 것인지 해명이 필요하고 아프지 않았다면 흔히 말하는 불법 루팡으로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비리 연루자들이 심판자 완장을 차고 법과 질서를 유린하는 일 만큼은 막아야 한다"며 "정치가 퇴행하고 미래 세대가 희망을 잃는 일 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딸을 동원해 부당한 대출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갑 후보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강남 아파트에 대한 물욕이 밎은 무리한 투기이자 불법 대출"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민주당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양 후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이라는 이유로 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양 후보 사태는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의 산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