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휴학생 절반 넘어서..누적 1만명 육박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03.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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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린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의대 정원 확대 사태에 대한 2차 기자회견에서 책상에 의대생의 가운 등이 놓여 있다.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부산대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4.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린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의대 정원 확대 사태에 대한 2차 기자회견에서 책상에 의대생의 가운 등이 놓여 있다.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부산대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4.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면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8개교에서 768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휴학계를 제출한 누적 의대생은 9986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53.1%에 해당한다. 휴학 허가는 2개교 3명이었다.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직까지 '동맹휴학' 사례는 없으며 이는 휴학 사유가 안 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부터 형식적인 요건에 맞지 않는 휴학 신청은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전까지 휴학계를 제출한 1만3000여건의 통계를 고려하면 실제 휴학신청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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