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KITA CEO 조찬회' 연사로 나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행사에 참석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여 명 앞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안 장관은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신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등을 들었다.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으로 먹고 사는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수출이 상저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며 "올해도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 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조찬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