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사진=OSEN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4 MLB' 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가 6대 4로 샌프란시스코에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 말 중전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4.03.29. /AP=뉴시스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진행되다 중후반 이후 요동쳤다. 샌프란시스코가 3회 초 선취점을 올렸지만, 샌디에이고가 5회 말에 2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초 샌디에이고의 불펜진을 상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정후가 여기에 기여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7회 말 곧바로 4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장에선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도 포착됐다. 이정후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