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위해 잔디 바꾼 태국…손흥민 훈련 중 '이 말'에 팬들 감탄[영상]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3.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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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때 손흥민이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영상 출처=X, 온라인 커뮤니티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때 손흥민이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영상 출처=X, 온라인 커뮤니티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때 이처럼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2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이 퍼졌다. '손흥민이 알려주는, 잔디 안 좋을 때 꿀팁' 등의 제목으로 돌았다.

손흥민/사진=뉴스1손흥민/사진=뉴스1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훈련 중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태국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던 때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축구 팬들은 역시 '긍정 쏘니'라며 손흥민의 긍정적인 태도에 감탄했다. 손흥민은 일명 '탁구 사건'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인터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주일이었는데 팬들 덕분에 다시 '긍정 쏘니'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염두에 두고 26년 만에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쏘니가 잔디 상태에 실망해 태국에 안 오려고 하면 안 된다"며 "많은 예산을 투자해 그라운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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