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달원 HK이노엔 대표 "매출 1조원·영업이익 1000억 시대 준비"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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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HK이노엔 제10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에서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 (39,050원 ▲850 +2.23%)은 28일 HK이노엔 본사에서 제10기 주주총회를 개최,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지난해 실적을 보고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289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이다. 매출액은 백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케이캡, 수액제 등 주력 품목들은 두 자리 수 퍼센트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제1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또 한 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액제 신 공장 가동률 향상 지속 노력 △숙취 해소 브랜드 컨디션 명성을 이을 독보적 음료 브랜드 육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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