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신임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유효 주식 9129만여주 중 8409만표를 득표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쌓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그는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 출시를 주도해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진출 국가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로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처음으로 해외 궐련사업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또 총괄부문장으로서 해외 궐련의 직접사업 확대, 국내외 NGP(차세대 담배)사업 성장,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3대 핵심사업(해외 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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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손동환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곽상욱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KT&G 측은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