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베트남 법인 설립…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적극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3.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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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베트남 법인 설립…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적극 공략


미래산업 (2,255원 ▲90 +4.16%)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성 박닌시에서 법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닌 법인 설립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을 통한 고객 다변화를 위해서다. 반도체 시장의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베트남 투자를 늘리는 중이고, 박닌시가 풍부한 인적 자원과 하이테크 공급망을 갖추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메모리 분야는 5G 시장 확대, NAND(메모리반도체) 양산 및 D램(동적 기억장치) 생산 활성화, 그리고 국내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DDR5 메모리의 양산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시장의 회복 및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며 "회사는 주력제품인 반도체 검사장비(Test Handler)인 M500HT, MB8i, MB10SM과 최근 신규 개발을 완료한 MH5 등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현지 고객사인 암코와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인 H, S사의 반도체 후공정 생산설비 확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공급된 제품에 대한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해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2024년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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