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대표(부사장)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1993년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채 사장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정 대표는 또 "2023년은 금융시장은 자산의 가격 하락, 주가 조작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고 지키고자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지를 늘 점검해 왔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강주영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의결했다.